김정일 장남 '김정남' 말레이시아 공항에서 독침 피살

김정남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영화배우 출신인 첫째부인 성혜림의 아들로 1971년 5월 1일 평양에서 장남으로태어나 이혜경과 결혼하여 1남 1녀를 두고 있습니다. 

 

자세히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1980년대에 스위스 제네바대학교 정치외교학을 전공하였지만 졸업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있으며 IT분야에 관심이 많고 경력에 보시는 바와 같이 북한 컴퓨터위원회 위원장장을 맡아왔습니다. 외국어에 유창하며 친중국성향이며 개혁, 개방주의자로 알려져있습니다.

 

1995년에는 인민군 대장 계급을 받는 등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까지 북한 권력 세습의 후계자로 떠올랐으나 북한에도 중국처럼 개혁 개방을 도입해야 한다는 견해와 2001년 도미니카공화국의 위조여권으로 일본에 밀입국하다가 적발되어 중국으로 추방되는 일이 발생하여 김정일에 눈 밖에 나기 시작하였고 이후 주로 중국과 마카오에 머물며 김정일의 직접 지시를 받는 무기 수출 총 책임자로 활동하였으며, 이번 말레이시아 피살되었을 때 여권에 적혀있던 이름인 "김철"이라는 가명을 사용하여 김정일의 비자금을 관리하는 활동도 하였습니다. 2009년 이복동생 김정은이 후계자로 내정되면서 후계 구도에서 밀려나게 되었습니다. 2010년에는 3대 세습을 반대한다는 발언도 하였고 2011년 김정일이 사망한 뒤 구성된 국가장의위원회 명단에도 포함되지 못하였습니다.

 

*김정남 말레이시아 피살사건*

김정일의 장남이자 김정은의 이복형으로 잘 알려진 김정남이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 제 2청사에서 신원이 미상인 여성 2명에의해 독살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현재 말레이시아 경찰은 북한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고 두명의 여자를 쫒고 있습니다. 특히 고모부인 장성택 처형이후 경제적 지원이 끊기면서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었는데요. 2010년에도 암살위기는 있었습니다. 현재 김정은이 자신의 입지를 위해 이복형을 살해한 것으로 추측되고있고 김정남의 아들인 김한솔도 행방이 묘연한 상태입니다.

 

1997년에는 사촌인 이한형이 피살되는 사건이 발생하였고 "간첩"이라는 말을 남기고 사망하였습니다. 당시에는 북 테러요원 '최순호 조' 소행으로 결론이 났었습니다.

 

김정남은 해외를 전전하며 김정은 체제를 비난해 왔고 2012년 일본 도쿄신문 기자 저서인 '아버지 김정일과 나'에서는 "3대 세습은 과거 봉건왕조 시기를 제외하고는 전례가 없는 일로 사회주의에 맞지 않다"라고 했고

김정은의 '장남 콤플렉스'가 있다고 알려져 김정남이 눈엣가시처럼 보였을겁니다.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작은오빠라고 부르면 김정은이 크게 화를 내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김정남의 아들인 김한솔은 2012년 핀란드 방송에서 "삼촌(김정은)이 어떻게 '독재자'가 됐는지 모른다며 그건 할아버지(김정일)와 그분 사이의 일이다"라고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피살사건으로 김한솔 등 가족들의 신변도 더 위험해졌는데요. 빨리 도주한 여성 2명을 체포하여 밝혀져야 할 것 같습니다. 김정남의 지인인 말레이시아에 거주하는 한인이 한국행을 권하기도 했었지만 씩 웃기만 했다고 합니다. 매번 중국에서 보내준 경호원들과 함께 있었는데 이번에는 없었나보다라고 했고 피살현장에 없었는지 궁금해 했고 김정남이 여행할 때 항상 같이 다니던 중국계싱가포르인인 애인의 행방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말레이시아에 한인회 임원으로 알려진 지인은 김정남이 말레이시아에 방문할 때마다 수차례 식사를 했지만 작년 여름에 식당에서 대화한 것이 언론에 노출되어 종적이 묘연해졌다고 합니다. 아직 북한의 반응이 없는 상태이고 시신인도요청을 한 상태입니다. 북한은 여성 간첩이 잡히지 않는다면 자신들의 소행이 아니라며 잡아떌 것 같습니다. 북한의 공포 정치로 국제적으로 더 고립될 것이며 북한 체제의 취약성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