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인시대* 명동파 오상사(신상현)

 

 

야인시대에 명동파 이하룡의 부하로 나온 오상사입니다. 실존인물로서 신상사, 신상현을 모티브로 한 인물입니다.

실제 1952년 대구 헌병대 사령부에서 상사로 근무하였으며 53년에 전역하여 상사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으며 평양 출신 씨름꾼인 최시헌을 꺾고 명동파인 정팔에게 눈에 띄여 스카웃되어 명동파에서 행동대장이 되었다. 김두한, 시라소니 1세대 주먹보다 젊은 1932년생으로 야인시대에서 등장할 때에는 항상 가죽장갑을 끼고 싸우며 이화룡으로부터 천하의 독종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야인시대에서 싸움하는 것으로는 서대문의 돼지와 싸우기 전에 "네 머리는 오늘 박살이 날거야." 유지광과 싸우기 전에는 "유지광 넌 오늘 병신이 되기전에는 절대 이곳을 빠져나가지 못할거다!"라고 말하고 거친 말투와 더불어 싸움에서 이겼다. 맨발의 대장과 함께 명동파의 행동대장으로 활동하며 거친말과 더불어서 주먹이 먼저 앞서가는 사람이다. 황금마차 습격사건, 충정로도끼사건 등 동대문과 명동파 사이에 서로 싸움이 잦았고 충정로도끼사건으로 인해 명동파가 구속이 되었다. 감옥에서 나가면 동대문에게 복수하겠다고 이를 갈았다.

 

*충정로 도끼사건*

이정재와 이화룡으로 대표되는 대한민국 조직폭력배간의 충돌 사건이다. 

사건의 발단은 신원 미상의 폭력배 집단이 이화룡이 장악하고 있던 구역에서 총을 쏘는 도발을 감행한 뒤 도주한 사건이었다. 당시 이화룡은 이정재와 대립관계에 있었기 때문에 이를 이정재의 도발이라 판단, 즉시 도끼 등 무기와 지프차를 빌려 이정재의 근거지로 쳐들어간다. 하지만 이미 이정재 등 그의 부하 간부들은 피신한 상태였고, 도리어 이화룡의 부하들은 경찰과 마주쳐 검문을 받던 도중 도끼로 경찰을 위협, 이에 경찰이 대응하자 지프차를 타고 현장을 벗어난다. 그러나 현장에 남아있던 도끼를 비롯한 여러 무기들은 이들의 범죄 행각을 입증하기에 충분한 증거가 되었으며, 설상가상으로 당시 이정재는 자유당의 정치깡패로 활동하며 경찰의 보호를 받고 있었기 때문에 이화룡과 그의 부하들은 대부분 검거, 그를 포함한 주요 간부들은 징역형에 처해지게 된다. 그러나 이 때의 옥살이 덕분에 훗날 5.16 군사정변으로 권력을 잡은 박정희가 이정재 등의 정치깡패들을 대대적으로 체포, 처형할 때 살아남을 수 있었으며, 이후 1965년 석방된다. 석방 이후 이화룡은 조직폭력배에서 손을 씻고 영화계에 투신하였고, 그의 폭력조직을 포함한 서울 일대의 조폭세계는 명동파의 부하였던 신상사가 접수를 하게 된다.

 

동대문파는 자유당의 붕괴와 박정희의 5.16군사정변으로 와해되었고, 1965년에 명동으로 돌아와 신상사파를 만들어서 활동하여 주먹세계를 통일했다. 쭉 지내오다가 호남을 거점으로 커오는 오종철이 두목으로 있는 범호남파의 행동대장으로 활동 중인 조양은이 1975년 명동 사보이호텔 기습사건으로 기습을 당했으나 당시에 신상사는 자리에 없었기 때문에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김태촌을 시켜 오종철을 칼로 난자하고 조창조의 항복을 받아 냈다고 합니다. 이 계기로 신상사파의 전성기는 끝이 났다고 합니다. 이 후에는 잘 알려져있는 조양은의 양은이파와 김태촌의 범서방파로 바뀌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