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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남 부검결과 최대 2주 소요 :: 북한 대사 "부검 인정못해"
    이슈 2017. 2. 18.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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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남 부검결과 최대 2주 소요 :: 북한 대사

     

    북한 김정은의 이복형인 김정남이 13일 말레이시아 공항에서 살해된 이후 시신의 부검결과가 아직까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당국은 부검결과가 최대 2주가 걸릴 수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18일 다투크 세리 수브라마니암 말레이 보건장관이 AFP통신을 통해 “보통 사망 원인을 찾아내는데 2주 정도가 소요된다”면서 “확실한 무언가를 찾아내기 전까지는 보고서를 발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부검 결과보고서가 마무리되면 경찰서에 넘겨 경찰이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혀 말했습니다.

    그러나 말레이시아 현지 중문매체 동방일보는 소식통을 인용해 말레이시아 경찰당국이 1차 부검에서 명확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이날 오전 9시재부검을 실시해 사인을 규명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AP통신도 말레이 관리의 말을 인용해 17일 이미 2번째 부검이 시작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후 압둘 사마흐 마트 셀랑고르 지방경찰청장은 “아직 첫 번째 부검 결과가 나온 것이 아니다”라며 “재부검 같은 것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 측은 말레이시아 당국에 김정남 시신 인도를 요청했었지만, 말레이시아 당국은 시신 부검을 강행했다. 탄 스리 칼리드 아부 바카르 말레이시아 경찰청장은 이날 "김정남 가족의 DNA가 확보되지 않는 한 조사가 종결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현지 베르나마 통신이 전했다.

     

    칼리드 청장은 "북한은 말레이시아가 정한 법 규정을 지켜야 한다"며 "경찰 조치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변호사에 자문하라"고 말했다. 

    그는 "말레이시아에 있는 모든 사람은 법과 규정을 따라야 한다"며 "여기에는 북한도 포함된다"고 전했다. 

     

    앞서 주말레이시아 북한 대사인 강철 대사는 어젯밤 11시 반쯤 예고 없이 병원에 나타나 말레이시아 경찰이 쓸데없이 부검을 했고, 북한은 결과를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사전에 준비한 성명서를 읽을 바 있다.


    말레이시아 경찰 당국이 19일 김정남 피살 사건에 관한 기자회견을 전격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탄 스티 누르 라시드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경찰부청장이 쿠알라룸푸르에 위치한 말레이시아 경찰 본청에서 19일 오후 1시 30분(현지시간) 직접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한편 말레이 경찰 당국은 17일 저녁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약 15분 정도 떨어진 쿠차이 라마 지역의 한 아파트에서 체포한 북한 국적의 용의자 리정철(47)에 관한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리정철은 18일 김정남 피살 사건의 관할 경찰청인 세팡 지역 경찰청으로 이송돼 수사를 받고 있다. 이날 북한 대사관 관계자가 리정철과 접촉하러 세팡 경찰서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관련 문제에 정통한 현지 소식통은 "북한 대사관이 영사 접견권을 사용해 리정철을 만나려 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말레이 경찰은 김정남 피살 사건과 연루된 북한 국적으로 추정되는 3명의 남성 용의자를 쫓고 있다.

     

    [단독] 말레이시아 경찰, 19일 오후 김정남 피살 기자회견 전격 개최
    '김정남 살해' 北용의자 리정철 이웃들 "굿 가이로 기억…무서워"
    말레이 당국 "김정남 부검 결과 아직…최대 2주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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